뉴스데스크홍신영

팝의 역사 새로 쓴 BTS, 최연소 '문화훈장' 수상

입력 | 2018-10-24 20:37   수정 | 2018-10-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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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탄소년단 BTS가 한류와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로 최연소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는 훈장 수여식 현장을 홍신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북미와 유럽을 휩쓸며, K팝을 넘어 전 세계 팝의 역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

52일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정부가 수여하는 ′화관문화훈장′까지 받았습니다.

한류와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가 인정된 겁니다.

역대 최연소 수상입니다.

[슈가/방탄소년단]
″이 훈장은 정말 크나큰 영광인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정국/방탄소년단]
″저희한테는 아직 많이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시상식장 주변은 온종일 국내외 팬들로 들썩였습니다.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아리스미 유코/일본 ′아미′]
″시상식을 오게 돼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힘내세요.″

[일본 팬]
″BTS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김주찬/전남 광양]
″일단은 와… 진짜… 원래부터 수상하실 거라고 저는 믿고 있었고 우리나라 K팝의 미래가 아닌가…″

방탄소년단의 성장기를 담은 다큐영화도 전 세계 40개국에서 개봉되고, 다음 달에는 아시아투어에 나서 ′BTS 신드롬′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유럽과 북미 음악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마저 허물어버린 방탄소년단.

그들은 이미 하나의 ′세계적인 현상′이 됐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