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평양 가는 태권도 시범단…도쿄 올림픽도 함께?

입력 | 2018-10-29 20:49   수정 | 2018-10-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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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태권도 시범단이 내일(30일)부터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 시범 공연을 펼칩니다.

훈련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 영상 ▶

한 몸처럼 척척, 절도 있는 동작.

아, 각 잡힌 거 보십시오.

아이돌 그룹 뺨치는 ′칼 군무′에 시련을 이겨내는 태권도 정신을 담은 퍼포먼스까지.

내일 방북을 앞두고 하루 10시간씩 맹훈련 중인데요.

모레는 단독 공연, 다음 달 2일엔 남북 합동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따로따로 발전했던 남과 북의 태권도도 점점 친숙해지고 있죠.

[최한나/남측 시범단]
″저희는 (북한 태권도의) 강력한 위력을 느끼고 발전해가고, ITF팀(북한 태권도)에서는 저희의 화려함을 또 따라가려고…″

이번 방북에선 남북 합동훈련과 그간 막혀있던 북한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공동훈련을 통해 북한이) 2021년에 있는 세계선수권대회라든가 향후 도쿄 올림픽도 출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

멋진 공연, 그리고 또 긍정적인 소식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