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닻 올린 KT위즈 이강철호 "목표는 가을야구"

입력 | 2018-11-18 20:37   수정 | 2018-1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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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KT위즈의 새 사령탑, 이강철 감독이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가을야구를 통해 젊은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리포트 ▶

오늘(18일) 오전 수원 KT 위즈파크입니다.

이숭용 단장의 덕담부터 들어볼까요?

[이숭용/KT 단장]
″신임 이강철 감독님의 재계약을 위해서 같이 함께 뛰자고 약속을 했거든요.″

이제 막 취임했는데 재계약 이야기를 꺼내는 군요.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거겠죠.

[이강철/KT 감독]
″(한국시리즈 때 두산의) 배려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요. 두산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KT 위즈를 위해서 지금부터 매진하겠습니다.″

FA 영입 보다는 자체 육성, 젊은 KT 선수들과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완성된 팀보다는 항상 도전해서 그 팀을 만들어가는 걸 꿈꿔왔기 때문에, KT 위즈란 팀하고 저하고 잘 맞는 것 같고… (물론 FA도) 잡아주시면 고맙고요.″

고졸 신인 최다홈런을 친 강백호의 우익수 전환 등 벌써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살리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시즌 구상을 하고 있다고합니다.

″선수들이 주도하는 야구를 하고 싶고요. (팬들이)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가을야구를 꼭 하고 싶습니다.″

취임식 이후 곧바로 마무리 훈련이 열리는 미야자키로 떠났는데 이강철 감독이 보여줄 새로운 KT의 야구,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