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공격 본능'박정아 "날아오르면 터진다"

입력 | 2018-11-20 20:46   수정 | 2018-11-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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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V리그 여자배구 최고의 공격수를 꼽는다면 바로 이 선수죠.

경기마다 어마어마한 득점을 올리고 있는 도로공사의 박정아 선수를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이 선수가 날아오르면 어김없이 득점이 터집니다.

도로공사의 박정아 선수.

상대팀은 망연자실, 팬들은 신이 납니다, 앗싸~

강력한 스파이크에 완급조절까지 갖춘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득점 2위.

결정적인 순간 맹활약을 하다 보니 별명도 ′클러치 박′.

요즘에는 ′박 용병′으로 바뀌었습니다.

Q. 외국인 선수로 뛴다던데…
″좋게 말씀해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고. 잘하는 것보다 안 될 때를 더 많이 생각해요 저는. 잘 해결할 수 있나…″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배구 여제에게 받은 특별 수업이 효과 만점이었다는데요.

Q. 김연경 특훈 효과?
″연경 언니가 공이 이렇게 토스가 안 좋을 때 처리하는 방법 같은 걸 많이 알려준 것 같아요.″

외국인 선수 이바나의 부진 속에 고군분투를 하면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승부욕도 정말 에이스답죠.

Q. 지난 시즌 우승 때도 안 울더니…
″눈물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울었고요. 제 주변 사람들은 왜 우냐고…앞으로는 절대 울지 않을 생각입니다.″

새 외국인 선수 파튜의 합류로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의 시즌은 지금부터.

박정아 선수 웃을 일만 있겠죠?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