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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기성용 공백? 우리가 지운다!"
입력 | 2018-11-21 20:47 수정 | 2018-11-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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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특히 이 선수들의 움직임, 보면서 많이 든든했습니다.
황인범과 주세종, 새로운 중원 조합이 기성용의 공백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제골의 출발점이 된 자로 잰 듯한 스루 패스.
한 번 불붙은 황인범의 발끝은 경기 내내 식을 줄 몰랐습니다.
날카로운 패스는 물론,
과감한 중거리슛.
적극적인 상대 공격 차단까지.
중원을 휘저은 황인범의 활약 속에 기성용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성용이 형 빈자리가 팬 분들도 걱정이 많으신데, 최대한 많이 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정우영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된 주세종도 돋보였습니다.
황인범보다 조금 더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한 주세종은 최후방을 오가며 황인범의 전진을 도왔습니다.
볼 터치와 패스 횟수에서 나란히 팀 내 1,2위.
두 선수 모두 90%가 넘는 패스 성공률로 중원에 안정감까지 더하면서 대표팀의 공격도 자연스럽게 살아났습니다.
″세종이 형 같은 경우는 아산 (구단)에서 같이 하고, 지난 경기 이번 경기도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편하게 의지하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새로운 중원 조합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시키면서, 아시안컵은 물론 그 이후까지 대비해야 하는
벤투호에 한층 더 자신감이 붙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