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돌아온 '황소' 부상 복귀전 풀타임

입력 | 2018-11-27 20:44   수정 | 2018-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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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독일 함부르크의 황희찬 선수가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도 한 시름을 놓게 됐습니다.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희찬이 20일만에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후반 45분, 한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아쉽게 막혔습니다.

이후 곧바로 팀이 동점골을 내 주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지만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은 부상 회복은 물론 방전된 체력까지 끌어올린 모습이었습니다.

[황희찬/함부르크]
″쉬는 기간 동안 보강 운동도 많이 하고, 복귀했을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는데…″

황희찬의 복귀는 아시안컵을 한 달 여 앞둔 벤투호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손흥민이 조별예선 3차전부터 합류하는데다 남태희마저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운 황희찬의 가세로 공격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평가전에서) 인범이나 민재, 상호같은 친구들이 잘 해줘서 기뻤고, (저도)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푹 쉰 황희찬에게 90분은 너무 짧았습니다.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그의 새로운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