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이번엔 '홈 데뷔전' '코피 투혼'까지

입력 | 2018-12-05 20:47   수정 | 2018-12-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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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홈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정우영 선수도 얼마 전 1군에 데뷔했죠.

한국 축구의 미래, 기대가 됩니다.

◀ 영상 ▶

홈 1군 데뷔전에 나선 이강인 선수.

시작부터 슛~!

아, 조금 높았네요.

그래도 존재감 확실하죠?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주저 앉았는데 아, 상대 선수와 충돌로 코피가 나는군요.

하지만 휴지로 틀어막은 채 경기 재개!

′코피 투혼′을 발휘합니다.

코너킥과 프리킥까지 도맡으며 종횡무진.

특히 이 드리블 압권이었는데요.

간결한 동작으로 순식간에 제쳐버리죠?

팀도 1-0 승리로 국왕컵 16강 진출!

이강인 선수의 77분 활약에 대해 현지 언론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며 팀내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이강인/발렌시아]
″홈 팬들의 응원에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준 동료들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전 꿈의 무대 데뷔전을 치른 뮌헨의 정우영 선수 기억하시죠?

두살 동생이지만 이강인 선수와 절친이라네요.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연락 자주 하고, 강인이가 장난 식으로 맨날 연락 와요. (저에게) 축구 천재 형님이라고 하고…″

유럽 무대가 주목하는 10대 돌풍의 주역들.

내년 20세 이하 월드컵, 정말 기대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