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베트남은 축제 중! '박항서 매직' 어디까지?

입력 | 2018-12-07 20:40   수정 | 2018-12-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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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어제(6일) 밤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는데요.

현지에선 밤새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 영상 ▶

어젯밤 경기가 열린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입니다.

관중석은 아예 빨간색 물결로 채워졌죠?

파도타기는 쉴새가 없고요.

함성 소리는 정말 끝내줍니다.

이 뜨거운 응원 열기!

베트남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장본인입니다.

네, ′쌀딩크′ 박항서 감독님!

후반 37분 선제골에 이어, 5분 뒤 쐐기골까지 터지자 이제 승리를 예감하셨나요.

어퍼컷 세리머니~

포즈는 히딩크 감독님이랑 비슷했어요.

드디어 10년만의 결승 진출!

필리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에릭손 감독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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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밖은 더 난리가 났습니다.

거리는 쏟아져 나온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요.

축하 퍼레이드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태극기를 든 분들도 보이네요.

다음주엔 특집 다큐도 개봉한다고 하는데, 이러다 천만 배우되시겠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베트남 국민들의 격려와 축구에 대한 사랑이 큰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결승 1~2차전은 다음주 화요일과 토요일, 상대는 말레이시아인데요.

′박항서 매직′의 해피 엔딩,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