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일일 소방관 변신 "경기보다 힘들어요"

입력 | 2018-12-26 20:48   수정 | 2018-12-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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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에 들어온 추신수 선수가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직접 일일 소방관으로 변신을 했는데요.

그 현장, 함께 떠나보시죠.

◀ 리포트 ▶

출동에 앞서서 방화복을 입는 추신수.

지시대로 보호두건에…산소통도 메고…

여기에 산소마스크까지 씁니다.

제대로 했죠.

이제 소방 호스 던지는 연습인데요~

오, 송구하는건가요.

괜찮았어요.

호스 작동법까지 배우고 드디어 탑승!

사이렌 소리와 함께 출동을 합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배운 대로 해보는데~~

오, 나쁘지 않았죠?

이제 동료와 함께 물 분사~!

그리고 계속해서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가상 구조 활동에 이어서 심폐 소생술까지 배운 대로 척척 해내고 있어요.

처음 한 것치고는 꽤 잘한 것 같은데~

메이저리거의 소방관 변신, 어떤 이유일까요?

[추신수/텍사스]
″생각 이상으로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은 이렇게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켜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즉석에서 야구 꿈나무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질문들이…풋풋해요…

″(주자 만루에서 못 치면 팀원들한테 혼나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혼이 나겠니…″

″(제일 잘 칠 수 있는 투수는 누구예요?) 몇 명 있긴 한데 지금 야구를 안 해서 아저씨가 요즘 힘든가 봐.″

아이들, 귀엽네요.

추신수 선수는 오늘 참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