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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민주
北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 3개 항 합의
입력 | 2018-01-10 06:04 수정 | 2018-01-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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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북이 2년여 만에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3가지 항에 합의하고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 앵커 ▶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과 응원단 등을 파견하고 군사회담과 각 분야별 회담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먼저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비롯해 고위급 대표단과 응원단,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남측이 북측 방문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실무회담을 열어 자세한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회담을 통해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를 확정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남북은 군사당국자 회담을 연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7월 우리 측이 제안했지만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던 사항인데, 이번 회담을 통해 개최 약속을 받아낸 겁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로, 양측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회담과 각 분야의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북과 남은 북남 선언을 존중하며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리 민족끼리 원칙에서 대화,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다른 현안들은 앞으로 열릴 고위급 회담과 각 분야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