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민혁

명동 유명음식점 화재…달리던 차에 불 外

입력 | 2018-01-30 06:05   수정 | 2018-01-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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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명동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식당 지붕의 기왓장 사이로 불길이 숨어들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좁은 골목길에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 있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서울 명동의 유명음식점 ′하동관′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반쯤.

이미 영업이 끝난 데다 불길이 크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겹겹이 쌓인 지붕 기왓장 사이로 불길이 숨어들면서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2시간 반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 지붕이 불이 쉽게 옮겨붙는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기왓장을 모두 해체하며 불씨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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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탄 차량 앞부분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29일) 저녁 8시쯤 대전 동구 비룡동의 한 도로에서 58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 씨가 곧바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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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옆 굴뚝에서 불기둥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어제(29일) 저녁 7시 반쯤 울산 남구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인근 주택가에서는 화재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가동을 멈춘 공장이 남은 가스를 태우는 과정에서 불기둥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