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연섭

'폭리·횡령 의혹' 부영 이중근 오늘 재소환

입력 | 2018-02-01 06:05   수정 | 2018-02-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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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 탈루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소환됐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오늘(1일) 재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한 이 회장이 피로를 호소해 저녁 8시쯤 조사를 중단하고 오늘 오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장은 친인척 명의의 유령회사를 계열사 거래 과정에 끼워 넣어 100억 원대의 ′통행세′를 챙기고 이를 비자금 조성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부영이 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사비 등 분양가를 부풀려 세입자를 상대로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 역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