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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차명재산 관리인, 이영배 대표 '구속'

입력 | 2018-02-20 06:09   수정 | 2018-02-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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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된 다스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영배 대표는 하도급 업체와 거래하면서 대금을 부풀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댁이자 다스의 대주주인 권영미 씨에게 허위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50억 원대의 비자금을 만든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영배 대표가 조성한 비자금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