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봄 기운 물씬…알차고 저렴한 국내 여행지는?

입력 | 2018-03-07 06:54   수정 | 2018-03-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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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봄기운이 감도는 요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국내 여행이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해외로 떠나겠다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잘만 알아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 정보가 한곳에 모인 박람회인데요.

저렴한 비용으로도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정보, 모아봤습니다.

국내 여행을 할 때 식비 다음으로 많이 드는 항목이 ′교통비′ 라는 데요.

기름 값 부담을 덜고 싶다면 기차 여행은 어떨까요.

[김일중/한국관광공사]
″요즘에는 당일이나 1박2일로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가 있습니다. 기차로 가면 주변 풍경도 볼 수 있고 맛있는 것 드시면서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3월에 가볼 만한 철도여행지를 보면요.

먼저, 창문으로 푸르른 봄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바다 열차.

강릉 정동진역에서 삼척까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데요.

요금은 일반실의 경우, 1인당 1만 3천 원, 가족석을 이용하면 4인 기준 5만 원입니다.

청량리역에서 아우라 지역까지 가는 정선 아리랑 열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창밖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요.

정선에서는 레일 바이크 체험도 가능합니다.

테마가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국악와인열차는 어떨까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동역까지 가는데, 와인 시음과 족욕 체험은 물론 영동전통시장와 옥계폭포 등을 둘러보는 당일 여행 코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반 객차를 이용할 경우, 교통비와 식비, 체험비, 가이드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해 8만 5천 원 정도입니다.

봄 하면 꽃을 빼놓을 수 없죠.

다음 주말에는 전남 광양매화축제와 구례산수유꽃축제, 경남 양산원동매화축제가 열리고요.

오는 30일부터는 전남 여수시 영취산 진달래축제, 31일에는 경북 의성산수유마을 꽃 맞이 행사가 시작됩니다.

교통비와 식비가 부담된다면 국내 패키지여행도 고려해 볼만한데요.

[오영진/여행업체 관계자]
″구체적인 여행 일정을 계획할 필요 없고, 관광명소들을 편안히 방문할 수 있는 데다가 전문 가이드의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서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행 비용이 부족하다면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를 활용해보세요.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에게 여행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근로자는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이고요.

오는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