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찌릿한 발바닥 통증…혹시 족저근막염? 外

입력 | 2018-03-08 07:32   수정 | 2018-03-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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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릿한 발바닥 통증…혹시 족저근막염?

발바닥에 찾아오는 찌릿찌릿한 통증!

갑자기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발바닥을 감싸는 근육,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가 지난해 22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등산이나 마라톤처럼 발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 때 생길 수 있고요.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을 오래 신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바닥 통증이 심하다는 게 족저근막염의 특징입니다.

[이동현/정형외과 전문의]
″밤사이 수축돼있던 발바닥 근막이 갑자기 펴지면서 통증이 심해지는데요. 일정시간 움직이고 나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고 운동할 때는 괜찮다가도 운동이 끝나고 나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한번 발생하면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더 중요한데요.

증상이 의심되면 족욕으로 발을 따뜻하게 한 다음, 스트레칭을 하고요.

편안한 신발을 신어서 걸을 때 발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동현/정형외과 전문의]
″족저근막염은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서 간단히 진단할 수 있고요. 체외충격파 치료나 주사, 도수 치료를 통해서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도 중요하겠죠.

평소에 발바닥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발바닥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게 좋다는데요.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발바닥 운동이 가능합니다.

먼저, 마사지 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렇게 발바닥 아래에 공을 놓고 체중을 실어 앞뒤로 굴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얼린 페트병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꽁꽁 얼린 5백 밀리리터짜리 페트병을 발바닥 아래에 넣고 15분 정도 굴리면 족저근막염 같은 발 질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예전엔 발 지방층이 얇아지기 시작하는 중년층 환자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 몇 년 새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하죠?

플랫슈즈나 하이힐 같은 딱딱하고 불편한 신발을 자주 신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멋도 중요하지만, 발 건강도 무시할 순 없겠죠?

▶ 봄 나들이 철 3월…′빈집털이′ 조심하세요!

이어서 유용한 생활 정보 전해드립니다.

1년 중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 3월이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서 집을 비우는 가정이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빈집털이 예방법, 정리해드립니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어려운 번호로 바꾸고 창문을 빠짐없이 잠그는 것은 기본이고요.

현관에 우유와 신문이 쌓이지 않도록 배달은 중지시켜야 합니다.

집 전화는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해두세요.

가전제품의 예약 기능 등을 활용해 전등이나 TV, 라디오가 저절로 켜지도록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경찰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데요.

집을 비우는 동안 경찰이 순찰을 강화해주는 ′빈집 사전 신고제′나, 순찰 희망 장소와 시간을 직접 요청하는 ′탄력순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한 달간 마음껏? ′월정액 서비스′ 인기

한 달에 일정 금액만 내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

예전엔 주로 휴대전화나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을 들을 때 이용했지만,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달 3만 원 정도만 내면 한 달간 아메리카노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등장했는데요.

열다섯 잔 이상 마시면 본전을 찾을 수 있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하고요.

직장인들에겐 옷값도 만만치 않죠.

월 8만 9천 원에 원피스 두 벌과 가방 한 개를 빌려주는 업체도 있고요.

한 달에 4만 9천 원을 내면 남성용 셔츠를 매주 세 장씩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옷을 자주 바꿔 입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되거나 세탁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