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유정 리포터

[이 시각 세계] 쓰레기장 된 '발리' 바다

입력 | 2018-03-08 07:36   수정 | 2018-03-08 07:3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아름다운 해변 덕분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 섬이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잠수부가 물속에서 유영을 하고 있는데요.

온통 주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촬영지는 발리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만타 포인트로, 대형 가오리가 서식하고 있어 스킨스쿠버 명소로 알려진 곳인데요.

정작 그는 가오리 한 마리를 만났을 뿐, 바닷속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이 따로 없습니다.

앞서 지난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한 해 129톤씩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 때문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의 보라카이 섬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비상사태 선포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