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선물 포장법' 外

입력 | 2018-05-03 07:38   수정 | 2018-05-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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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선물 포장법′

가정의 달, 고마운 분들께 드릴 선물 준비하셨나요?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선물 포장법′, 정리해 드립니다.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에게 선물을 드릴 땐 전통적인 느낌의 보자기를 활용해 보세요.

은은한 광택과 무늬 덕분에 선물이 한층 고급스러워 보이고요.

상자와 유리병, 과일 등 어떤 모양의 선물이라도 포장할 수 있습니다.

매듭을 손잡이로 만들면 들고 다니기 편하고 보자기는 재활용할 수 있어 쓰레기도 나오지 않겠죠?

간단한 보자기 포장, 같이 해볼까요?

모서리가 위로 향하도록 보자기를 깔고요.

상자를 감싼 다음 보자기 끝을 잡고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남은 매듭 끝은 나뭇잎 모양으로 펼치고요.

매듭 안으로 살짝 넣어 주름을 잡아주면 끝!

어렵지 않죠?

병 포장법도 비슷한데요.

보자기 가운데 병을 세우고요.

모서리를 잡아 병을 감싸서 고무줄을 이용해 병목을 묶어줍니다.

남은 천은 보자기 안으로 넣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요.

병 뚜껑 부분의 보자기는 예쁘게 뒤집어서 꽃 모양을 만들고, 병목에 꽃 매듭을 달아주면 완성됩니다.

종이나 비닐 포장지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상자 포장법에서는 몇 가지만 알아두면 되는데요.

먼저, 선물을 포장하기 전에 포장지부터 알맞은 크기로 잘라야 합니다.

[신아림/한국선물포장연구협회 강사]
″상자를 포장지로 한 둘레 덮었을 때 거기에서 2~3cm 더 길게 자르면 되고요. 세로면은 포장지를 덮었을 때 상자의 3분의 2지점 되는 곳을 재단하시면 됩니다.″

재단선이 상자 가운데 오도록 양면테이프로 깔끔하게 붙이고요.

상자 위와 아래쪽은 대문자 Y모양이 되도록 접어서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요즘에는 투박한 느낌의 크라프트지도 포장지로 많이 활용하는데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크라프트 봉투에는 직접 만든 쿠키나 샌드위치, 꽃 등을 담아 선물하기 좋고요.

포장한 다음에 노끈이나 리본 같은 장식물을 달아주면 선물이 더욱 멋스러워집니다.

포장이 밋밋하다면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해 보세요.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붙여도 되고요.

마스킹테이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인데요.

[신아림/한국선물포장연구협회 강사]
″마스킹테이프는 뒤에 접착이 돼 있기 때문에 굳이 리본을 따로 안 묶어도 되고 바로 상자나 포장지 위에 붙일 수 있어서….″

작은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카네이션을 붙여 장식하면 향기까지 더할 수 있고요.

선물을 고정할 때 리본 대신 장식용 단추로 묶어보세요.

색실로 단추를 달아 고정하면 더욱 깔끔하게 포장할 수 있습니다.

▶ ′모자′ 소재 따라 세탁법도 달라요

이어서 유용한 생활정보, 전해드립니다.

따가운 봄 햇볕에 모자 자주 착용하시죠?

모자는 머리카락과 두피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모양 변형 없이 세탁하는 법, 알아봅니다.

면으로 된 야구 모자는 샴푸 푼 물에 20분 정도 담가 때를 불려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주고요.

이마가 닿는 부분은 안 쓰는 칫솔로 문질러 얼룩을 제거합니다.

깨끗이 헹군 모자는 마른 수건으로 두드려 물기를 닦아내고,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서 건조해야 모양이 변하지 않습니다.

여름용 밀짚모자는 세탁법이 훨씬 간단한데요.

중성세제를 푼 물에 가볍게 흔들어 빤 다음, 샤워기로 물을 뿌려 헹궈내면 끝!

물세탁이 어려운 소재도 있죠.

가죽 모자는 가죽 전용 크림으로 닦아 관리하고, 펠트 소재는 마른 수건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서 오염 부위를 살살 문질러 지워야 합니다.

또, 니트 모자는 뒤집어서 중성세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에 빨되, 그늘에서 눕혀 말려야 줄어들거나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 하늘하늘~ 봄 스카프, 이렇게 정리하세요!

봄 멋쟁이의 필수 패션 아이템, 스카프.

얇아서 잘못 넣어두면 망가지기 쉬운데요.

어떻게 정리해서 보관해야 할까요?

먼저, 안 신는 스타킹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스타킹 다리 부분을 15cm 길이로 자르고요.

스카프는 네모나게 접어서 돌돌 말아줍니다.

동그랗게 말린 스카프에 잘라낸 스타킹을 끼워주면 스카프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요.

스타킹 대신 일회용 컵홀더나 종이 캐리어에 넣어둬도 됩니다.

구김이 쉽게 가는 스카프는 다 쓰고 난 주방용 포일 심지에 감아 두면 좋고요.

A4용지 크기의 투명 파일이나 지퍼백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올이 뜯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찾기도 쉽겠죠?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