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경진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입력 | 2018-05-26 06:03   수정 | 2018-05-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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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시 개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미국 정부 부처들도 북미정상회담 재개최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속속 전하면서 실제 성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노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 지 만 하루만의 발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은 북미정상회담을 매우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러길 바랍니다. 우리는 곧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날짜는 예정대로 6월 12일이 될 수도 있으며 북한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의 담화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이라며 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것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질지 곧 보게 될 것이며, 단지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과 미국 정부부처들도 북미정상회담 재개최에 희망적 메시지를 속속 전하고 있습니다.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그 회담이 6월 12일에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돼있을 것입니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도 ″북한과의 회담과 관련해 아마도 어떤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외교 협상을 통한 재개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한 미국 정치전문매체는 정상회담 세부내용 조율을 위해 오는 27일 싱가포르로 떠나기로 했던 미국 측 선발대 30여 명이 출장을 취소하지 않은 채 여전히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담화에 이어 미국도 북미정상회담 재개최에 긍정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실제 회담 성사로 귀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