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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블랙리스트' 관련 판사 긴급회의 잇따라 소집
입력 | 2018-05-30 06:10 수정 | 2018-05-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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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판사를 사찰하고 재판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판사 긴급회의가 잇따라 소집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다음 달 4일 ′현 사태에 관한 입장표명′을 안건으로 단독판사회의를 열고, 같은 날 서울가정법원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결과′에 대해 단독과 배석판사 회의를 엽니다.
이번 판사회의 결과에 따라 법관들이 오는 6월 11일 예정돼 있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를 강력히 촉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