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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선박 개조로 돌파구…틈새시장 공략하는 조선업계
입력 | 2018-06-05 07:27 수정 | 2018-06-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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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선업계가 오랜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선박 개조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데, 불황 속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막바지 공정이 한창인 선박 개조현장.
연료 절감장치를 부착하고 선형을 개선해 이전보다 연료 사용량을 4% 이상 줄이는 성능개선 작업을 벌였습니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소의 연료절감장치 설계기술과 조선 관련 기업들의 전문성이 합쳐져 국내에서 첫 실용화 성과를 거뒀습니다.
[홍춘범 전남지역 본부장/한국조선해양기지재연구소]
″처음 기술개발을 해 이번에 적용한 것이고 성과가 아주 잘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큰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존 설비를 최신 기술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선박 개조, 리트로피트(retrofit) 산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양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선박들도 연비 향상과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기준에 맞도록 수년 내 고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단순 수리나 개조가 아닌 고난도의 설계와 기술이 필요해 정부 지원과 연구소,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이 선결 과제로 꼽힙니다.
[양길선/(주)DHMC 상무]
″선박의 연료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대불산단 내 전문기업들이 모여 기술력을 개발해 (진행했습니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선박개조산업은 한계 상황에 처한 지역 조선업에 고부가가치 틈새 전략업종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