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민찬

이 시각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여행 전에 미리"

입력 | 2018-06-08 07:11   수정 | 2018-06-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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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위해 투표소가 마련된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돼 있는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투표가 시작 시간 전인 새벽 5시를 넘어서부터 여행객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면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엔 이곳 공항에는 모두 12개의 사전투표 기표소가 있었지만 줄 서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출국 전에 투표를 못 하는 경우도 생겼는데요.

이번에는 수를 늘려서 제1터미널과 2터미널을 합쳐 모두 30개의 기표소가 설치됐습니다.

그만큼 공항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전 투표는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는 11.5%, 지난 대선에는 26.1%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중앙선관위가 조사한 2차 유권자 의식 조사에서도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30%가 사전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공약은 물론, 전국 3천5백여 곳에 달하는 사전투표소 위치도 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소를 설치하는 등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청공항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