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콜드브루' 카페인, 에너지 음료의 4배? 外

입력 | 2018-06-29 07:39   수정 | 2018-06-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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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브루′ 카페인, 에너지 음료의 4배?

낮은 온도에서 추출해 풍미가 깊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콜드브루.

일반 커피보다 산성이 약해서 속쓰림 등 소화기 계통이 약한 분들이 마시기 좋고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여름에는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요.

하지만, 콜드브루에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정량을 드셔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콜드브루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평균 212밀리그램이라는데요.

에너지 음료 한 캔보다 4배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겁니다.

일부 콜드브루 제품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404밀리그램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한 잔만 마셔도 한국보건기구의 하루 최대 섭취권고량인 4백 밀리그램을 넘게 됩니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가슴이 두근거림이나 신경과민, 두통,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나 임신부,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종이 포일, 식재료 보관할 때 활용하세요

주로 냄비에 만두를 찌거나 프라이팬에 생선을 구울 때 바닥에 깔아 사용하는 종이 포일.

오늘은 종이 포일을 활용해서 식재료를 보관하는 요령, 알려드립니다.

요리하고 남은 베이컨을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수분이 마르고 위생적이지 않은데요.

포일에 베이컨을 하나씩 간격을 두고 올리고요.

김밥 말 듯 돌돌 말아서, 가위로 잘라 따로따로 지퍼백에 넣으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밀폐용기에 토막 친 생선을 담아둘 때 생선 사이사이에 종이 포일을 끼워놓으면 얼음이 생기지 않아서 생선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요.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는 버터는 소분 작업이 필수인데요.

필요한 크기로 잘라서 포일로 하나씩 감싼 다음, 지퍼백에 넣어두면 요리할 때 손에 기름을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여름 불청객 모기 퇴치용품 인기

더위와 함께 여름 불청객 ′모기′도 찾아왔는데요.

모기의 공격을 막아줄 똑똑한 모기 퇴치용품, 알아볼까요?

요새 전기를 꽂아 사용하는 모기 트랩이 뜨고 있다는데요.

LED 불빛으로 모기를 유인한 다음, 팬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으로 빨아들여 포집하는 방식입니다.

모기 사체가 모인 포집통만 갈아주면 돼 간편하고요.

유해 화학 물질이 나오지 않아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또, USB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는 이 매트형 전자 모기향은요.

크기가 작아서 차량 안이나 사무실에도 공간 제약 없이 쓸 수 있고, 보조 배터리에 연결할 수 있어 해외여행갈 때 가지고 가기 좋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모기퇴치제는 어떨까요?

실제로 이 전자 모기향엔 IoT 기술이 접목돼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켜고 끄는 것뿐 아니라 강도 조절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 미지근한 음료, 빨리 차갑게 만들려면?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수나 맥주, 자주 드실 텐데요.

미지근한 음료를 빨리 차갑게 만드는 방법, 알고 계시나요?

먼저, 종이행주에 물을 적시고요.

병이나 캔에 젖은 종이행주를 감싸 냉동실에 넣으면 음료수가 10분 만에 차가워지는데요.

종이행주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빠르게 열을 빼앗아가는 원리라고 합니다.

다만, 냉동실에 캔을 오래 넣어놓으면 부풀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고가 없다면 캔을 젖은 수건으로 감싸 선풍기 바람을 쏘여도 비슷한 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얼음 통에 캔을 담그는 방법도 있는데요.

얼음이 담긴 통이나 얼음물에 병을 넣고 1분 이상 돌리면 음료수 속까지 금세 시원해진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