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세옥

靑 "이번 달 하순쯤 장관 3~4명 교체"…개각 예고

입력 | 2018-07-07 06:17   수정 | 2018-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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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와대가 장관 서너 명을 바꾸는 이른바 ′중폭′ 개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기는 늦어도 이달 하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내각 가운데 빈자리는 농식품부 장관 하나입니다.

이를 포함해 장관 한두 명을 교체하는 이른바 ′원 포인트′ 개각이 될 거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전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권 핵심 관계자는 개각 폭은 이보다 많은 서너 명이며, 언론에 교체대상으로 거론된 장관도 포함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성과 정치인 출신의 장관 비율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집권 1년이 넘어서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선 안팎의 평가가 저조한 장관들에 대한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걸로 분석됩니다.

다만 경제사령탑인 김동연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또 개각 시기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가 원 구성을 하기도 전에 개각을 발표했다가 검증 정국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되 최대한 앞당긴 걸로 보입니다.

지금 국회의 협상 속도를 감안할 때 이르면 문 대통령의 순방 직후인 이달 중순, 늦어도 하순쯤에는 개각이 단행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