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여름철 초파리 주의보! 날벌레 퇴치하려면? 外

입력 | 2018-07-07 06:56   수정 | 2018-07-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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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초파리 주의보! 날벌레 퇴치하려면?

습해지는 여름엔 쓰레기통과 하수구 등 집안 곳곳에서 초파리가 출몰하죠.

신경 쓰이는 초파리, 어떻게 퇴치해야 할까요?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건 집안 청결인데요.

달콤한 향기를 풍겨 초파리를 유인하는 과일은 웬만하면 냉장고에 넣거나 밀봉해 보관하고요.

싱크대나 하수구, 배수구 청소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해야 하는데, 끓는 물을 자주 부어만 줘도 해충의 출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벌레가 생기기 쉬운 쓰레기통은 자주 비우고, 이미 생긴 벌레는 ′초파리 트랩′으로 해결하세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준비하고요.

설탕물이나 식초 등 초파리가 좋아하는 액체를 담고 주방용 랩으로 입구를 막습니다.

초파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이쑤시개나 볼펜으로 랩에 구멍을 뚫으면 끝.

초파리가 많이 다니는 곳에 두면 됩니다.

또, 계피와 로즈메리를 집안에 두면 벌레를 쫓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찌릿한 발목 통증…′발목터널증후군′?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겐 흔한 질병인데요.

발목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소 생소하지만 ′발목터널증후군′은 족근관이라고 하는 발목 터널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생기는 질환인데요.

간혹 발목 터널에 생긴 물혹이나 신경 종양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발목 외상을 입었거나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발목 관절과 근육, 인대 퇴행이 진행되는 중·장년층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발목에 약한 통증이 느껴지다가 그대로 두면 발목이 욱신거리기 시작하고 발바닥이 저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발가락이 아픈 증상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특히, 발목 안쪽 복사뼈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발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큽니다.

곧 낫겠지 하고 방치하면 감각 이상이나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군요.

▶ 여름 과일, 무턱대고 먹다가 탈 나요!

목이 마를 땐 시원한 과일로 갈증을 달래기도 하죠.

그래서 여름엔 과일을 더 많이 먹게 되지만, 만성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과일 속 당분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한 번, 50kcal 정도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고요.

과일을 먹고 30분 뒤에 혈당을 확인해서 먹어도 괜찮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당분이 더 많이 들어 있는 통조림이나 주스보다는 생과일로 먹는 게 좋고, 수박이나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과일보다는 사과, 배처럼 단단한 과육을 먹어야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습니다.

만성 신장병 환자들도 조심해야 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수박이나 참외처럼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혈중 칼륨 농도가 갑자기 올라가서 근육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신장병 환자는 과일을 물에 담가 칼륨을 빼낸 후 먹고요.

껍질에 칼륨이 많으니까 과육만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