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명현

문 대통령 인도 순방…삼성공장서 이재용 만나나

입력 | 2018-07-09 06:12   수정 | 2018-07-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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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주로 경제 행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오늘은 삼성전자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이재용 부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서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인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악샤르담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순방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힌두교 사원이자 성지인 악샤르담을 방문한 건 인도의 종교와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한 뒤 오후에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이어 간디 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현지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그룹 사업장을 방문하는 건 취임 후 처음이며, 이 부회장과의 만남 역시 처음이어서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번 순방에는 101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문 대통령 취임 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국내 10대 대기업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내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순방을 통해 기업들의 인도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뉴델리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