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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에 1조 3천억 원 투자할 것"
입력 | 2018-07-11 06:16 수정 | 2018-07-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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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끝으로 인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오늘 싱가포르로 이동합니다.
뉴델리에서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을 마치고 모디 총리와 함께 한·인도 CEO들과의 만남을 가진 문 대통령은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쌍용차 해고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힌드라 회장은 ″3~4년 안에 1조 3천억 원 정도를 쌍용차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인도 방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마힌드라 회장을 연달아 만난 문 대통령의 행보는, 기업의 기 살리기와 노동계 포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사람·상생번영·평화·미래 분야에서의 전면적인 협력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실질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적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인도의 여성 레슬러를 소재로 한 영화 ′당갈′의 실제 주인공 가족을 만나고, 앞서 인도인들이 참가한 K팝 경연대회에 참석하는 등 문화 관련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사흘간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오늘 신 남방정책의 또 다른 거점인 싱가포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