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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옥
장군 17% 줄인다…군 병력 50만 명으로 감축
입력 | 2018-07-28 06:03 수정 | 2018-07-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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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군 체계를 대폭 바꿀 국방개혁안이 나왔습니다.
◀ 앵커 ▶
장군 숫자를 대폭 줄이고 전체 군 병력규모도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대해진 조직의 군살을 빼겠다는 게 국방개혁 2.0의 핵심입니다.
우선 현재 436명인 장군 숫자를 문 대통령 임기 내 360명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의 17%가량을 줄이는 겁니다.
장군 수가 줄면서 전투부대는 별이 맡고, 비전투, 행정부대는 영관급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61만 8천 명인 군 병력은 2022년까지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됩니다.
드론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행정분야에는 민간인 비중을 늘려 군인은 전투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문민통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제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존중받는 군인,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군이 되겠습니다.″
여군 간부 비중은 지난해 5.5%에서 4년 뒤 8.8%로 크게 늘리고, 군 어린이집을 늘리는 등 근무여건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원 예비군 숫자도 줄이기로 하면서 동원기간은 4년에서 3년으로 줍니다.
향후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져올 역량을 갖추기 위해, 미군이 맡고 있는 한미 연합군 사령관을 우리 합참의장이 겸직하는 안도 내놨습니다.
MBC 뉴스 이세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