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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걸프전 시작
입력 | 2018-08-02 07:29 수정 | 2018-08-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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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8월 2일, 중동에서 갑작스런 전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90년 8월 2일 뉴스데스크]
″2년 만에 다시 중동에 또 전쟁이 터졌습니다. 이라크가 오늘 새벽 쿠웨이트를 전격 침공해서 쿠웨이트 전역을 점령하고 말았습니다.″
동서 진영 간의 화해 분위기와 이란-이라크전 종전으로 오랜만에 전 세계에 평화가 찾아왔던 상황이라 충격은 더 컸습니다.
전쟁은 ‘먼 나라 남의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유가 폭등이 우리 경제에 들이닥쳤고, 근로자 등 1,300명이 넘는 교민들의 안전도 걱정거리였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철군을 요구했지만 이라크가 이를 거부하면서 사태는 장기화됐습니다.
6개월의 대치 끝에 다국적군은 대규모 공습에 이어 전면적인 지상전에 나섰습니다.
쿠웨이트 유전에 불을 지르면서 저항하던 이라크는 첨단 무기와 압도적 화력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1991. 2. 28 뉴스데스크]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오늘 부시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한지 3시간 만에 이라크군에 대해서 전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도 군의료진을 파견하고 5억 달러를 지원하며 다국적군을 도왔습니다.
걸프전은 각종 첨단 무기의 실험장이었고, 전쟁 상황이 TV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최초의 전쟁이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