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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리포터
[이 시각 세계] 서유럽 44도 폭염…'사하라 사막 수준'
입력 | 2018-08-03 06:57 수정 | 2018-08-0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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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도 덥지만 유럽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서유럽 일부 국가에서 낮 최고 기온이 44도를 기록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뜨거운 공기가 북상하면서 포르투갈 중남부 ′에보라′와 스페인 남서부 ′바다호스′ 지역의 수은주가 4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정도면 사하라 사막 수준입니다.
맹위를 떨치는 더위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 힘든 상황인데요.
이번 주말엔 최고 기온이 47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포르투갈 기상당국은 예보했습니다.
스페인에선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다른 유럽 국가 네덜란드도 상황은 같습니다.
이번 주말 두 번째 열파가 예상되는데, 기상관계자들은 지난 1901년 네덜란드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 열파가 가장 오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