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현용

[AG] 김서영,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

입력 | 2018-08-25 06:11   수정 | 2018-08-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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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엿새째인 어제(24일) 우리나라는 수영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개인 혼영 2백 미터에 출전한 김서영 선수가 이번 대회 우리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서영은 첫 순서인 접영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배영에서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평영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김서영은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마지막 자유형에서 끝까지 뒷심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넉 달 만에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새로 쓴 김서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서영/개인 혼영 200m 금메달]
″이 메달을 딸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같이 함께 했는데 너무 결과가 좋아서 너무 기뻐요.″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남녀 통틀어 8년만.

개인혼영 금메달은 무려 36년 만입니다.

우리나라 수영 선수로는 통산 9번째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서영은 2년 뒤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수영 대표팀은 김서영의 금메달을 포함해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조현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