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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메르스 의심환자 6명…"1차 검사는 이상 없어"
입력 | 2018-09-11 06:04 수정 | 2018-09-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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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6명입니다.
보건 당국이 격리 조치됐던 영국인 여성을 포함해 이들을 검사했는데 다행히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뜻입니다.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영국 여성 한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어제(10일)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5명은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1살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21명,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는 등 일상적인 접촉이 있던 사람은 4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확진환자가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탔던 택시에 23번 승객이 더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일상 접촉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복통과 설사 증세로 9월 4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쿠웨이트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경로와 함께 쿠웨이트에서 이 남성과 접촉한 한국인 근로자 20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처음 병원에 왔을 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집중 관리하면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