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美 캘리포니아서 총기난사로 6명 숨져…용의자 자살

입력 | 2018-09-14 06:39   수정 | 2018-09-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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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포함해 모두 5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의 추격 망이 좁혀오자 이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 도시 베이커스필드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포함해 5명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 용의자는, 한 트럭회사에서, 자신의 아내, 또 아내와 함께 있던 남성과 대치하던 중 이 둘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나다 마주친 주민 한 명에게도 총격을 가한 뒤, 인근 주택가에서 또 다른 남녀에게도 총을 쏴 세 명을 더 숨지게 했습니다.

이어 한 여성의 차량을 빼앗아 고속도로를 달리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 망이 좁혀지자, 차를 세운 뒤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도니 영블러드/현지 보안관]
″제가 아는 바로만 (목격자) 30여 명이 조사에 응했습니다. 한 사건에서 6명이 총격으로 숨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처음 아내와 함께 있던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점 등으로 미뤄 무차별 총기난사를 계획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