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해외로 약 가져갈 때 '영문 처방전' 챙기세요 外

입력 | 2018-09-17 06:52   수정 | 2018-09-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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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로 약 가져갈 때 ′영문 처방전′ 챙기세요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지병이 있어서 약을 가져가야 한다면 영문 처방전도 반드시 챙기셔야겠습니다.

자칫 출입국을 할 때 공항 검색대에서 불법 약물이나 마약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처방받은 약을 가져갈 땐 병원에서 진단명이 포함된 영문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과 함께 동봉해야 하고요.

처방전에 적힌 개인 정보는 여권 정보와 같아야 합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여행 도중에 약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여행 일수에 맞춰서 챙기기보다 넉넉히 가져가는 게 좋고요.

질환명과 복용 약물이 적힌 영문 진료기록지와 처방전이 있으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지에서 약을 구하기가 훨씬 수월하니까 여분으로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성질환이 없더라도 진통제 등 비상약도 꼭 챙겨야 하는데요.

낯선 환경과 음식으로 갑자기 몸이 아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진통해열제와 소화제, 지사제, 반창고는 반드시 챙겨가셔야 하고요.

처방전이 따로 없는 일반 의약품은 설명서가 동봉된 상태로 성분이 표시된 포장 상자 그대로 가져가야 해외 출입국 심사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이유 없이 눈물 나면 ′눈물 분비 장애′?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눈물 분비 장애′일 수 있다는데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데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환자가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오는 ′눈물 분비 과다′와 분비가 적은 ′눈물 배출 장애′로 나뉘는데, 눈물 분비 과다는 안구건조증이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 화장품 등으로 인한 자극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로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하거나 눈 화장을 진하게 하는 여성에게 흔한데요.

반대로 눈물 배출 장애는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간혹 종양이나 결석이 생겨서 눈물 배출 경로가 막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안구 건조증으로 눈물 분비 장애가 발생한 경우, 처방받은 인공눈물을 적절히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요.

렌즈 착용과 화장품 사용을 줄여서 눈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염증이 생겼거나 생활에 불편을 끼칠 정도로 눈물 분비 장애가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사칭 이메일 피해 급증

혹시 발신처가 공정거래위원회로 돼 있는 이메일을 받았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정부기관을 사칭해서 악성코드가 포함된 첨부 파일을 열도록 유도하는 불법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자상거래 위반행위조사통지서′라는 제목으로 언뜻 공정위가 보낸 조사통지문 같지만, 가짜라고 합니다.

발신처가 공정거래위원회로 돼 있더라도 실제 발송처는 다를 수 있으니까 믿고 열어서는 안 되는데요.

첨부 파일을 실행하면 ′갠드크랩 랜섬웨어′에 감염되고요.

PC 안에 있는 파일이 암호화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암호를 푸는 대가로 가상 화폐를 요구한다는데요.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이런 이메일은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고요.

의심 가는 이메일은 열람하기 전에 해당 정부기관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는군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