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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베개·침대 3만여 개 추가 확인…수거 명령

입력 | 2018-09-19 07:28   수정 | 2018-09-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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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사선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베개와 침대 3만여 개가 추가로 발견돼 수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미 문제가 커졌던 대진침대가 아니라 모두 다른 회사 제품들이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생산된 ′티엔아이′사 가누다 베개 2종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토론이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베개에서는 연간 피폭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를 최고 1.8배 가량 웃도는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김석준 사무관/원자력안전위원회]
″11년도에서 13년도 7월까지 생산됐구요. 그 이후에는 단종이 되서 다른 제품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원안위는, 이들 제품들이 2만 9천여 개 판매됐고, 업체 측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지금까지 900여 개가 수거됐다고 말했습니다.

방사선이 검출된 침대 두 종은, 성지베드산업이 만든 ′더렉스베드′ 침대와 에넥스에서 생산한 ′독립스프링매트리스′Q입니다.

원안위는 두 더렉스베드 제품과 독립스프링매트리스Q 모두 연간 허용기준치를 최고 9배나 웃도는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2013년부터 생산된 더렉스베드 제품 6천여 개 전체와 2012년 8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독립스프링매트리스Q 244개에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