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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경남 산청 사찰에서 불…대웅전 소실 外
입력 | 2018-10-16 06:17 수정 | 2018-10-1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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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경남 산청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대웅전 등 건물 두 동이 탔습니다.
부산의 한 여관에서도 전기 합선으로 보이는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앙상하게 골격만 남은 대웅전 위로 거센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남 산청군 백마산에 있는 백마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사찰은 비어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웅전 등 목조 건물 두 동이 불에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웅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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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에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6명이 긴급하게 대피했고, 횟집 내부와 수조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횟집에 있던 수조에서 처음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기합선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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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여관에서도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