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주린

축구대표팀, 아쉬운 2대2 무승부…4경기 연속 무패

입력 | 2018-10-17 06:06   수정 | 2018-10-1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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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어제 열린 평가전에서 파나마와 2-2로 비겼습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수비 조직력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A매치 4경기 연속 매진.

분위기에 화답하듯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황희찬이 측면을 무너뜨렸고 쇄도하던 박주호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추가 골 역시 완벽했습니다.

루트는 비슷했습니다.

손흥민이 내줬고 황인범이 A매치 데뷔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하지만 방심한 탓인지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골을 내줬고 후반 시작과 함께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파상 공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상대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2-2 무승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집중력 저하로 두 골을 내줬는데…선수들이 오늘 뭐가 부족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과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석 달 뒤 아시안컵을 앞두고 성과 못지않은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