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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미세먼지 제거기'…수소버스 첫 투입

입력 | 2018-10-24 07:41   수정 | 2018-10-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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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울산에서 수소버스가 정규노선 버스로 처음 투입됐습니다.

수소버스는 친환경 차량으로 불리는데 일단 타보면 소음은 확실히 적다고 합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규 노선버스에 첫 투입된 수소버스입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시장 등을 태우고 처음 도로에 올랐습니다.

소음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뛰어나 승객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김다영]
″이렇게 조금 친환경적인 버스나 이런 게 많이 좀 운행돼야 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한 대가 아니라…″

이번에 처음 노선버스로 투입된 수소 버스는 하루 2회만 운영합니다.

안전성이 확보되면 운영을 늘릴 예정이며 내년에 30대가 추가 투입됩니다.

30분 충전하면 버스 하루 평균 주행거리인 310여km 운행이 가능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2030년까지 수소전기자동차를 15%, 6만 7천 대를 보급하고, 시내버스의 40%인 300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3세대 수소버스를 개발한 현대자동차는 정부의 수소차 확대 정책에 발맞춰 수소버스 양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