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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야생동물 발견하면 상향등 켜지 마세요! 外
입력 | 2018-12-10 07:46 수정 | 2018-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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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동물 발견하면 상향등 켜지 마세요!
운전하다가 갑자기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크게 당황하죠.
이때 동물에 경고하려고 상향등을 켰다가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해 발생하는 동물 찻길 사고가 평균 2천여 건에 달한다는데요.
특히, 10월부터 12월까지는 고라니의 활동이 늘어나는 짝짓기 시기라서 사고 위험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주행하다가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운전대를 돌리거나 급정지해서는 안 되는데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동물에게 경고 신호를 주려고 상향등을 켜는 행동도 매우 위험한데요.
불빛이 시력 장애를 유발해서 동물이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서거나 차량으로 뛰어들 수 있습니다.
멀리 동물이 보일 땐 속도를 줄이면서 경적을 크게 울려야 합니다.
동물 충돌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비상등부터 켜야 하고요.
갓길에 차를 세운 다음 도로 밖으로 나와서 즉시 신고해야 하는데요.
직접 치우려다가 동물의 공격을 받거나 다른 차량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 통합 민원서비스 110이나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시면 사고 처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도 동물 찻길 사고를 막기 위한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하는데요.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 145곳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하니까 야생동물 출몰 지역을 지날 땐 조심해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 ″보일러 껐다 켰다 하지 마세요!″
난방비가 부담되는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요금을 줄이는 소소한 생활습관, 알아볼까요?
난방비 걱정에 외출할 때마다 보일러를 끄는 분들이 있죠.
하지만 에어컨처럼 보일러도 전원을 자주 껐다 켰다 할수록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늘어납니다.
다시 집을 데우는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집을 비울 땐 실내 온도를 낮추거나 외출모드로 설정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두는 게 낫습니다.
평소 실내 온도는 18도에서 20도 사이가 적당한데요.
1도만 낮춰도 최대 7%까지 에너지가 절약되고, 가습기를 켜두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습도를 높이면 공기 순환이 잘 돼 집이 빨리 데워지고 온도가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창문에 에어캡을 붙이거나 커튼만 달아도 실내 온도가 2~3도 올라가고요.
바닥에 카펫이나 매트를 깔면 온기가 오래갑니다.
물을 사용한 뒤에 수도꼭지 레버는 반드시 냉수 쪽으로 돌려놓아야 하는데요.
레버가 냉수와 온수 가운데 지점에 있어도 보일러 센서가 작동해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다고 하네요.
▶ 당뇨 관리 스마트폰 앱, 효과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당뇨병 환자만 337만여 명에 달한다고 하죠.
당뇨 환자가 늘면서 혈당과 식단, 생활 습관 관리를 돕는 당뇨병 관리 스마트폰 앱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의 연구 결과, 당뇨 관리 앱을 사용한 환자들의 혈당 수치가 평균적으로 0.4% 떨어졌다는데요.
특히, 혈당 수준을 보여주는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높거나 인슐린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에게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당뇨병 약을 한 알 복용한 것과 비슷하게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보였다는데요.
다만, 이런 건강관리 앱은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하고요.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앱을 내려받아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