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유경

서울 강남 15층 건물 '붕괴 위험'…퇴거 조치

입력 | 2018-12-12 06:04   수정 | 2018-12-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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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강남의 15층 오피스텔이 붕괴 위험 진단을 받아 서울시가 입주자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서울시는 정밀 진단을 실시해 철거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15층 건물에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신고가 접수된 이 건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 긴급 조치를 취했습니다.

점검 결과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된다며 입주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건물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건물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진데다 기둥 내 철근 등에서 문제가 발견돼 주변을 보강하는 응급조치도 실시됐습니다.

[건물 관리인]
″사무실로 쓰기 때문에 거의 다 퇴근했어요.주거하는 사람은 없어요.″

박원순 시장도 어제 오후 8시 쯤 현장을 찾아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을 설명한 뒤 퇴거조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정밀 진단을 실시해 건물 철거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