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세옥

문 대통령, 지역 경제 챙기기…곁에는 김경수 지사

입력 | 2018-12-14 06:05   수정 | 2018-12-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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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정운영의 초점을 ′경제′에 맞추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창원을 찾아 중소기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지역 개발 현안인 KTX 건설을 언급하며 동행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말을 맞아 경제·민생 챙기기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주제는 중소기업 혁신전략, 문 대통령은 ′스마트 공장′을 내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저는 여러분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 혁신의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제조혁신의 열쇠는 스마트공장입니다.″

생산 공정은 센서를 달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 기기도 도입해 생산성을 올리자는 게 이른바 스마트 공장입니다.

대기업은 이미 많이 하고 있는데 중소기업도 스마트 공장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2조 원대 예산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역 개발 현안인 서부-경남 KTX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부 내륙 고속철도는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입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온 영남 지역의 민심을 달래며, KTX 건설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경수 경남지사에게도 대통령이 직접 힘을 실어준 겁니다.

김 지사는 보고대회에서 지역 스마트 공장 방문까지 문 대통령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까지 미뤄지면서 문 대통령은 당분간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