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상문

주행 중 '그랜저 승용차'서 불…도로 통제 外

입력 | 2018-12-14 06:16   수정 | 2018-12-14 06:4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14일) 새벽 서울 용산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주변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벌통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은색 승용차 앞부분에서 하얀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물을) 밑에서 쏘아 올려. 밑에서 쏘아 올려.″

소방관들이 한참 동안 물을 뿌려대자 그제서야 불길이 잡힙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2고가차도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1시 반쯤.

운전자 38살 강 모 씨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반 동안 도로가 통제돼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8시 반쯤엔 부산 금정구에 있는 벌통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작업장에 쌓아둔 목재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과열된 전동톱 모터에서 시작된 불꽃이 톱밥 가루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쯤엔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바다에서 급유를 받던 1만 톤급 선박 갑판에 기름이 넘쳤습니다.

해경은 지금까지 바다로 유출된 기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날이 밝는 대로 추가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