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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새 옷, 그냥 입어도 될까?
입력 | 2018-12-25 07:46 수정 | 2018-12-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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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었는데 피부가 가려웠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실제로 피부가 예민한 경우, 새 옷이나 특정 섬유로 직조된 옷을 입었을 때 가려움증이나 피부 질환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겨울 대표 고급 섬유인 양모나 표면이 까끌까끌한 니트 소재는 피하세요.
거친 질감이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하거나 가려움증, 염증,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재와 상관없이 새 옷을 입을 때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옷감에는 방부제와 염료, 형광증백제 등 여러 가지 화학 물질이 첨가되기 때문입니다.
곰팡이 생성을 막는 방부제,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인데요.
가려움증과 기침 등을 유발하고요.
염료인 아조아닐린과 옷을 하얗게 하는 형광증백제도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입니다.
새 옷에는 이런 화학성분이 다량 묻어 있지만, 한 번만 깨끗이 세탁해도 대부분 사라집니다.
옷장 속에 오래 둔 옷도 그대로 입으면 안 되는데요.
세균이나 곰팡이 등 유해균이 번식했을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해 입는 게 바람직하고요.
섬유유연제를 넣고 헹군 옷이나 드라이클리닝을 맡긴 옷도 안심해서는 안 되는데요.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에서 알레르기 유발 화학물질이 많이 검출되는 만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충분히 말려 착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