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임명현

문재인 대통령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구조에 총력"

입력 | 2019-05-30 09:41   수정 | 2019-05-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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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도 사고 직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신속 대응팀 급파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명현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내에 있는 피해자들의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상황을 즉각 공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 아침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문 대통령의 긴급 지시사항을 청와대 참모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지휘 속에 외교부와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등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강원도 산불 진화에 기여한 공무원 등 국정과 관련해 성과를 낸 공무원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 연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