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박하명 캐스터

[날씨] 주말 폭염 더 심해져…오후 곳곳 소나기

입력 | 2019-08-09 09:43   수정 | 2019-08-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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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를 지나서 한강 둔치에 코스모스는 피어나고 있는데요.

정작 더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35도로 폭염경보 기준에 다다르겠고요.

경주가 36도, 대전과 광주도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2, 3도가량 이 더 높겠습니다.

낮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또 주말인 내일도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낙비가 오겠는데요.

이렇게 간간이 비 소식이 있지만 땡볕이 워낙 강해서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겠습니다.

제9호 태풍 레끼마가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갖춘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쯤에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나서 중국 연안을 따라 매우 느리게 북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주말쯤에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가장자리에 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