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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코로나19' 신규 확진 18명…확산세 주춤
입력 | 2020-07-30 12:15 수정 | 2020-07-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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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8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사례가 모두 줄면서 한 달여 만에 다시 1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신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달여 만에 다시 1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1만 4천2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낮아진 건 지난달 22일 17명을 기록한 뒤 38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명대에서 6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25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이 대거 확진돼 100명을 넘은 뒤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지역발생 7명보다 많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의 순입니다.
한편 지난 24일 이라크에서 한국인 건설근로자 293명이 공군기를 타고 귀국한 데 이어 내일 추가로 72명이 귀국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주 귀국 당시와 같이 확진자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귀국 이후 진단과 치료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