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조국현

靑 "국민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입력 | 2020-08-12 12:08   수정 | 2020-08-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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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 부지사, 신임 사회수석에는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습니다.

정만호 신임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 강원도 부지사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사회수석에는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추진 업무를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7일 일괄사의를 표명한 고위 참모 중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만 남게 됐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는 ″추가 인사 여부는 대통령 인사권에 관한 사항으로 답변이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주택 보유 현황에 대해선 ″두 신임 수석 모두 당초 두 채를 소유했으나 한 채는 매매계약을 체결해 사실상 1주택자″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3명의 수석도 무주택 또는 1주택자″라며 ″일련의 인사 발표를 보면 공직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