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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행사·물류센터·학원 감염 주의…"방역수칙 일상화"
입력 | 2020-06-01 17:05 수정 | 2020-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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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서 보신 것처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방역당국은 주요 감염 경로를 세 가지로 분석하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오늘 오후에 발표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최근 발생 사례에 주요한 감염경로를 분석하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종교행사를 통한 전파확산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목회자 모임, 대학생 성경모임, 성가대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되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럴 경우 가장 먼저 가족과 신도가 감염되고 이어서 이들의 가족과 직장을 통해 전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안타깝게도 신도 1분이 사망하셨고 1분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위험이 안전해 질 때까지 대면모임은 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모든 종교행사도 방역수칙을 일상화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 유형이 물류센터, 보험 텔레마케터 등의 고위험 사업장입니다.
밀폐된 환경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많아 확진자가 1, 2명이라도 유입되면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큽니다.
세 번째 유형이 학원입니다.
학원을 통해 학교 간 전파 확산이 가능합니다.
학원인 경우에도 가능하면 비대면 교육을 확대시켜주시고 2m 거리두기, 환기, 소독, 마스크 착용 또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