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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 경기 '4골' 폭발…개인 최다 기록

입력 | 2020-09-21 17:06   수정 | 2020-09-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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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 데뷔 후 최다인 한 경기 4골을 폭발시켰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0대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질주가 시작되고 케인의 패스에 더욱 속도를 높입니다.

좁은 각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올 시즌 3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극적인 첫 골이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손흥민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중앙에서 뒷 공간을 침투했고 수비를 뚫은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침착한 마무리로 무리뉴 감독을 흡족시킨 손흥민.

후반 19분엔 아예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에도 케인의 침투패스에 가운데로 돌파해 수비를 무너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2015년 토트넘 이적 이후 FA컵에서 한 차례 기록했던 해트트릭을 리그에서 처음 기록한 순간.

손흥민은 손가락 3개를 피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28분, 케인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4번째 골까지 폭발시켰습니다.

오른발과 왼발로 각각 2골, 손흥민은 4골을 모두 도운 케인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는다는 건 큰 영광입니다. 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고, 특히 4골을 모두 도운 케인은 MOM(최우수선수)에 뽑힐 만 했습니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각종 매체에서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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