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집단 감염…최소 32명 확진

입력 | 2020-11-20 17:02   수정 | 2020-1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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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임용고시 필기시험이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 학원에서 최소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0일) 오후 2시 기준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관련해 서울 13명, 경기 7명, 전북 6명 등 전국적으로 32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 동작구청은 지난 18일과 19일, 학원 수강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과 수강생 등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 방역을 강화해 중등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며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자가격리자는 별도로 시험장 1곳을 마련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