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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독일 "연말 전면 봉쇄"…중국, 또 '도시 봉쇄'
입력 | 2020-12-14 09:37 수정 | 2020-12-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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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과 일본 등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독일은 모레부터 식료품 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 아동보육시설이 문을 닫기로하는 등 세계 각국이 극약처방에 나섰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직면한 독일이 크리스마스 전 전면봉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곳 주지사들과 회의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0일 까지 전면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크리스마스 쇼핑 때문에 사회적 접촉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건강 보험 시스템을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판매 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 아동보육시설이 문을 닫습니다.
지난달 2일부터 주점과 식당을 폐쇄하는 부분봉쇄에 들어갔지만, 최근들어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고 사망자도 한달 새 1만명 이상 늘어 2만명을 넘기자 극약처방에 나선겁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세가 뚜렷해 누적 사망자수가 6만 4천여명을 넘어서며 유럽내 최다 사망자 발생국이 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의 둥닝시는 확진자 발생에 도시 출입을 전면 봉쇄키로 했습니다.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헤이룽장성에서 모두 4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둥닝시 당국이 어제 자정부터 도시 출입을 전면 봉쇄하고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일본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웃도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오히려 여행 장려 정책을 중단하지 않아 방역 대책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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